여 “민생안정 의지 담겨”…야 “쇄신 요구 못 미쳐”

입력 2015.02.17 (17:01)

수정 2015.02.17 (17:28)

<앵커 멘트>

4개부처 개각에 대해 여당은 기대를 나타낸 반면 야당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4개부처 개각에 대한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권은희 대변인은 장관 후보자들이 전문성과 명망을 두루 갖춘 인사들로,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공직 수행 능력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겠지만 흠집내기식 정치 공세와 의혹 부풀리기는 지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전면적 인사 쇄신 요구에 크게 못미친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김영록 수석 대변인은 전문성이 떨어지는 친박계 의원의 중용과 청와대 비서관의 승진 인사는 협소한 인재풀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후임 인선이 미뤄진 데 대해서는 국민이 신뢰할 만한 인물을 고르지 않고 좌고우면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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