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취임…“국민 뜻 받들어 경제 살리기 매진”

입력 2015.02.17 (17:02)

수정 2015.02.17 (17:29)

<앵커 멘트>

이완구 국무총리가 오늘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취임식에서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완구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 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짧은 소감을 밝힌 뒤 곧바로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이완구(국무총리) :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총리는 이후 청와대로 이동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박근혜 정부 2대 국무총리로서 국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오후에 열린 취임식에서는 국민의 뜻을 받들며 국민과 함께 나가는 총리가 되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경제 살리기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완구(총리) : "박근혜 정부 3년차인 올해가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루는 결정적 시기라고 생각하며 경제 활성화로 국민의 어려움을 풀어가겠습니다."

이 총리는 또, 국회와 정부 내의 소통과 통합에 앞장서겠다면서 당정협의를 강화하고, 야당과 소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오늘 개각 내용과 관련해 청와대와 사전협의를 통해 각료제청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분양을 한 뒤, 경찰청 치안상황실과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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