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권 대토론회…"3월 새 대북 인권결의안 추진"

입력 2015.02.18 (21:35)

수정 2015.02.18 (22:02)

<앵커 멘트>

북한의 열악한 인권 실태를 비판하는 인권 대토론회가 오늘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됐습니다.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이 다음 달에 또 추진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당국에 인권 개선을 촉구해온 한국과 미국, 유엔의 전현직 관리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모였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 인권 문제를 의제로 채택한 데 그치지 말고 더욱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커트 캠벨(前 미 국무부 차관보)

<녹취> 김문수(전 경기지사/북한 인권법 제안자) : "저는 북한 정권이 계속 인권을 탄압한다면 이로 인해 스스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는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방안으로 풍선 보내기보다는 라디오가 유용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유엔에서 새로운 대북 결의안이 추진된다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녹취> 다루스만(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인권 탄압의 대명사인 북한 요덕 수용소가 건재한 것 같다는 위성사진도 공개됐습니다.

마이클 커비 유엔 인권 조사위원장은 탈북자 신동혁씨의 증언 번복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엔 보고서의 신빙성은 그대로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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