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양학선’ 박민수·김한솔, 리우에선 내가!

입력 2015.02.18 (21:52)

수정 2015.02.18 (22:19)

<앵커 멘트>

양학선을 이을 한국체조의 대형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가 바로 박민수와 김한솔인데요.

각각 한국 철봉과 마루운동의 1인자로 내년 리우 올림픽 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줍게 택견 실력을 보여주는 체조 국가대표 박민수입니다.

어릴적 뛰어난 균형감각을 알아본 택견 지도자의 추천으로 체조에 입문했습니다.

주특기는 철봉으로 지난해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최고난도 '카시나'를 보여줬습니다.

철봉을 놓은 뒤 공중에서 2번 돌아 다시 잡는 기술로 박민수를 예선 2위에 올려놨습니다.

비록 부상 때문에 금메달은 못 땄지만, 리우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박민수(체조 국가대표) : "내년에 나가게 되면 첫 출전하는 올림픽인데 꼭 좋은 성적으로 메달로 엄마한테 좀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고..."

박민수와 함께 체조 대표팀을 이끌 김한솔의 주종목은 마루운동입니다.

지난해 난징 세계선수권에서 깔끔한 연기로 5위에 올랐습니다.

기술의 난도만 조금 더 높이면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윤창선(체조 대표팀 감독) : "양학선 선수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이 되어지고, 이 선수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메달도 가능한 선수라고..."

런던올림픽에서 양학선의 금메달로 꽃을 피운 한국 체조.

리우에서 그 영광을 잇기 위해 박민수와 김한솔이 세계 정상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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