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박병호는?’…강지광·채은성 기대된다

입력 2015.02.19 (21:51)

수정 2015.02.19 (22:35)

<앵커 멘트>

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는 오랜 무명 생활을 딛고 홈런왕에 올라,2군 선수들의 우상으로 통합니다.

수많은 도전자들 가운데 넥센의 강지광과 엘지 채은성이 제 2의 박병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아무도 없는 훈련장에서 강지광이 타격 연습에 집중합니다.

강지광은 당당한 체격을 바탕으로 야구 선수중 최고 수준의 근력을 자랑합니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지 3년째,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올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지광 : "절실함,간절함을 갖고 있고 노력없이는 올라설 수 없기에,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장타력이 뛰어난 강지광은 강정호가 빠진 넥센 타선의 기대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염경엽 : "강지광이 부족한 건 단 하나 경험이다.기술이나 야구에 대한 열정등 모두 갖췄다."

엘지 채은성도 해외 전지 훈련을 통해,거포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신고 선수 출신으로 2군에서 4할대 타율을 기록했던 채은성은 올시즌 1군 무대에 본격 도전합니다.

<인터뷰> 채은성 : "힘과 정확성을 통해 좋은 활약 펼치고 싶다."

제 2의 박병호를 꿈꾸는 미래의 홈런왕들이 올시즌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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