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이란 여성의 스타일 100년 변천사

입력 2015.02.20 (06:46)

수정 2015.02.20 (08:06)

백인 여성과 흑인 여성의 100년에 걸친 스타일 변천사를 재현한 바 있는 미국 시애틀의 영상 제작소가 신작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엄격한 이슬람 국가 중 하나인 이란 여성의 시대별 유행 스타일인데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철저해진 복장 규제에 따라서 이란 여성들은 외출 시 전통의상 '히잡'을 꼭 착용해야 하는 등, 80년대 전후로 급격한 스타일의 변화를 겪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면서 '히잡'역시 단조로운 색상에서 벗어나 구슬 장식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하는 등, 멋스럽고 독특한 패션의 하나로 변신하는데요.

엄격한 사회 분위기와 규제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가꾸고 발전시킨 이란 여성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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