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통근열차 탈선사고…승객 28명 다쳐

입력 2015.02.25 (06:17)

수정 2015.02.25 (07:12)

<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LA 도심으로 가던 통근열차가 트럭과 충돌해 객차 일부가 탈선했습니다.

28명이 다쳤는데 이 가운데 4명은 중탭니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철로에서 튕겨져 나온 객차들이 어지러이 쓰러져 있습니다.

현지 시각 오늘 새벽 5시 40분 로스앤젤레스 도심으로 향하던 통근열차가 농업용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객차 4량이 탈선했고 트럭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객차 한량은 아예 옆 차도까지 튕겨져 나왔고 철로는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열차 승객 51명 중에 28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중탭니다.

새벽 출근시간대여서 그나마 인명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존슨(메트로링크 대변인)

경찰은 사고 직후 한때 사라졌던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옥스나드 소방대

운전자는 트럭이 철길에서 멈춰 차에서 내려 911에 신고했다며 열차가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 부상자 가운데 한인이 포함돼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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