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베 총리 방미 앞두고 ‘한일관계 개선’ 강조

입력 2015.02.26 (07:39)

수정 2015.02.26 (08:55)

<앵커 멘트>

오는 4월 일본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이 다시 한번 한일관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전략적 이해가 큰 만큼 결국 화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한중일 세나라를 방문한 성김 대북 정책 특별대표 겸 동아태 부차관보는 현재 한일 관계를 교착상태로 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본 문제를 연구하는 미국 맨스필드 재단 주최 세미나에 참석한 성김 대표는 한일 두 나라 사이에는 협력적이고 긍정적인 면이 많다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일 두 나라의 전략적 이해는 미국은 물론 동북아 지역 이해에도 직결되는만큼 한일 두나라는 결국 화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성김(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두 나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서의 인적교류 강화도 강조했습니다.

오는 4월 아베 총리의 방미를 앞두고 일본 정부는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상.하원 의회 연설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의회 안팎의 반대 여론이 높습니다.

특히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선 한인 사회를 중심으로 연설에 반대하는 청원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신중한 반응입니다.

<인터뷰>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미 의회 관계자도 결코 간단치 않은 과정이라면서 의회 내부의 반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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