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올 시즌 반칙왕·실책왕은 누구에게?

입력 2015.03.04 (09:37)

수정 2015.03.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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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시즌의 종료가 한 경기 앞으로 다가와 불명예 타이틀의 윤곽도 나타났다.

리그 10개 구단이 53경기씩을 치른 4일 현재 반칙을 가장 많이 저지른 선수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울산 모비스)다.

라틀리프는 53경기에서 반칙 157개를 저질러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온 윌리엄스(155개·안양 KGC인삼공사), 테렌스 레더(154개·인천 전자랜드), 찰스 로드(153개·부산 케이티)가 뒤를 따른다.

국내 선수 가운데는 박승리(서울 SK)가 150개를 쌓아 신명호(137개·전주 KCC)를 제치고 1위를 확정했다.

5반칙 퇴장의 수가 가장 많은 선수는 6차례씩을 기록한 레더, 최부경(SK), 정희재(KCC), 정효근(전자랜드)이었다.

라틀리프, 김민수(SK), 신명호(KCC), 차재영(서울 삼성), 박승리가 5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모비스의 주포 문태영은 다른 선수가 한 시즌에 한 차례 할까 말까 한 테크니컬 파울을 무려 10차례나 저질렀다.

트로이 길렌워터(고양 오리온스)가 6차례, 데이본 제퍼슨(창원 LG), 레더, 찰스 로드(부산 케이티), 찰스 가르시아(삼성), 애런 헤인즈(SK)가 5차례를 기록했다.

테크니컬반칙은 비신사적 행동에 부과되는 반칙으로 상대에 자유투 하나와 공격권을 넘겨주며 나중에 벌금까지 내야 한다.

올 시즌 제재금은 6차례까지 20만원씩이었고 7차례부터 13차례까지는 50만원씩, 14차례부터는 100만원씩이었다.

KCC의 주포 타일러 윌커슨은 올 시즌 실책왕으로 사실상 자리를 굳혔다.

윌커슨은 141차례 턴오버를 기록해 리오 라이온스(120회·오리온스), 김선형(117회·서울 SK)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평균 실책을 따지면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한 키스 클랜턴(삼성)이 2.30회로 윌커슨(2.88회)에 이어 2위로 올라선다.

가드 가운데 실책이 가장 많은 선수는 평균 2.25개를 기록한 김선형으로 나타났다.

이현민(2.0개·오리온스), 박찬희(1.92개·안양 KGC인삼공사), 김시래(1.86개·LG), 전태풍(1.65개·KT), 김태술(1.63개·KCC), 양동근(1.49개·모비스) 등이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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