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통사 ‘5G’ 모바일 속도혁명…상상이 현실로

입력 2015.03.04 (21:42)

수정 2015.03.04 (22:09)

<앵커 멘트>

이번 세계 모바일 박람회에선 LTE보다 1000배나 빠른 5세대 통신기술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우리 업체들은 이 5세대 기술의 상용화를 알리며 속도 혁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김학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허공에 다양한 화면들을 띄워놓고 자유자재로 정보를 분석하는 장면.

영화속 상상이 이제는 현실이 됐습니다.

이 현란한 홀로그램 영상도 스마트폰이 쏘아올린 빛을 통해 구현된 겁니다.

LTE보다 최대 천배나 빠른 이른바 5세대 통신 기술로 엄청난 대용량의 홀로그램 영상을 전송할수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녹취> "안녕 오토바이! (안녕하세요.) 방향등 켜줘."

말로 명령을 내리자 오토바이가 시키는 대로 주행을 시작합니다.

말로 하는 운전은 급박한 상황도 대처할수 있을만큼 교신 속도가 빨라진 5세대 사물인터넷 기술 덕분입니다.

<인터뷰> 타일러 페터스(인텔 담당자) : "헬멧과 오토바이에 칩을 장착해 운전자와 오토바이의 쌍방향 교신이 가능합니다."

5세대 속도 혁명으로 가능한 것은 바로 실시간 원격 제어입니다.

사람이 하는 모든 행동은 한치의 오차없이 동시에 로봇이 움직이게 할수 있습니다.

재난 구조나 테러 진압 현장에 투입된 로봇을 실시간으로 거의 완벽하게 원격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황창규(KT회장) : "5G는 최고의 성능과 연결성, 속도를 지닌 궁극의 네트워크가 될 것입니다."

국내 업체들이 이미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5세대 최신 통신 기술을 선보이며 국제 표준을 주도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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