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항 KTX 다음 달 2일 개통… 3시간 단축

입력 2015.03.31 (06:45)

수정 2015.03.31 (07:49)

<앵커 멘트>

서울과 포항을 잇는 KTX가 다음 달 2일 정식 개통됩니다.

4∼5년근을 6년근 인삼으로 둔갑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르면 올해 안에 모든 인삼에 연근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2일 서울-포항간 ktx가 개통되면 이동시간은 평균 2시간 32분이 걸립니다.

기존의 새마을호 소요시간 5시간 20분과 비교해 3시간 정도 줄어든 겁니다.

코레일은 서울∼포항 구간 KTX를 주말 기준으로 상·하행 합쳐 하루 20회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2일에는 서울 용산과 광주 송정리역을 잇는 호남선 KTX도 개통돼, 용산에서 광주까지 1시간 33분이면 도착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건삼에만 적용해온 '연근 표시 의무화' 대상을 수삼을 포함한 모든 인삼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삼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6년근 인삼이 부족해 연근을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농식품부는 또 현재 산양삼에만 적용하고 있는 '경작 신고 의무화' 대상을 모든 인삼으로 확대하는 등 이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군산쌀과 안성쌀, 고흥마늘이 '지역 특산품'으로 등록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군산 쌀 등을 지역 특산물로 인정하는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쳤습니다.

'지리적 표시'는 특정 지역에서 나오는 우수한 농산물을 법률에 따라 지식재산으로 보호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등록으로 지리적 표시 농산물은 모두 96개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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