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세력 넓힌 IS…대량살상무기 만드나?

입력 2015.06.11 (21:43)

수정 2015.06.11 (22:30)

<앵커 멘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이라크 제 2의 도시 모술을 점령한 지도 1년이 지났습니다.

세력을 넓힌 IS가 이제는 대량살상 무기 제조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 3백 년 된 이슬람 사원이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납니다.

IS는 이렇게 유서 깊은 시아파 유적들을 무차별로 파괴하고 있습니다.

1년 전 시리아에서 넘어와 모술을 기습 점령한 IS는 처형과 고문으로 주민들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야신(모술 시민) :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지금 갖고 있는 것은 모술을 떠나기 전 챙겨 게 전부입니다."

모술 함락 뒤 미국은 국제연합군을 만들어 공습에 나섰지만... IS는 오히려 바그다드 턱밑까지 진격한 상황입니다.

전황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은 기존 3천여 명에 더해 지원 인력 450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상군 파병은 여전히 보류 중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IS에 맞서기 위한 완벽한 전략은 아직 없습니다. 이라크의 협력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세를 넓힌 IS가 이라크의 점령 시설에서 우라늄 40kg을 확보하는 등 방사성물질을 모으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IS의 대량살상무기 제조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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