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승강기 18기 운행 정지…주민 항의 소동

입력 2015.06.12 (06:14)

수정 2015.06.12 (08:08)

<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수원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전체 승강기 중 절반이 멈춰 주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승강기의 작동이 멈췄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1300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 단지의 전체 승강기 36기 중 절반인 18기의 운행이 정지됐습니다.

승강기 정기 점검에서 안전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자, 관리사무소 측이 정지시킨 겁니다.

<인터뷰> 김옥련(아파트 주민) :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경비실에 전화했죠. 경비 아저씨 왈 이게 언제까지 멈춰있을지 모른다. 전 20층에 살고있는데..."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승강기 운행을 정지하라는 시청의 공문이 뒤늦게 발송돼 갑자기 승강기를 멈췄다며, 날이 밝는대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8시반쯤 서울 마포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1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기류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6시반쯤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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