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 추가 확진…모두 183명

입력 2015.07.02 (17:06)

수정 2015.07.02 (17:39)

<앵커 멘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닷새 만에 다시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던 이 병원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규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 20대 간호사입니다.

격리 병동에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확진자는 6월부터 격리병동에서 환자를 간호한 경력이 있으며, 세부적인 감염경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간호사와 접촉한 환자 7명을 격리하고 감염 여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확진자를 치료하다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입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의 또 다른 간호사 1명도 1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 만에 추가 환자가 1명 추가로 나오면서 지금까지 확진자는 183명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치사율은 18.1%입니다.

5명이 완치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02명이 됐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48명.

이 가운데 12명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격리 대상자는 2238명으로 어제보다 213명 줄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종식을 말하는 것이 아직 섣부르다며 종식 선언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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