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선수권 개막…태극검객 ‘리우행 잡아라’

입력 2015.07.15 (21:51)

수정 2015.07.15 (22:25)

<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이후 세계정상에 올라선 펜싱대표팀이 모스크바에서 개막한 세계선수권에 출전중입니다.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잡기위한 우리 선수들의 도전이 시작됐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계 912명의 검객들이 겨루는 리우 올림픽 전초전.

대회 공식 포스터에 세계랭킹 1위 구본길이 포함될만큼, 한국펜싱의 위상은 어느때보다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의 견제도 그만큼 심해지고 있습니다.

남자 사브르에서 구본길과 김정환, 오은석 3명이 8강까지 순항했지만, 텃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환(펜싱 국가대표/세계랭킹 3위) : "메달을 못딴 건 아쉽지만 중요한 건 세계선수권이 아니라 올림픽이기때문에 보완해야 할 점은 보완하고.."

우리 대표팀은 리우 올림픽 티켓을 위해 단체전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단체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면, 개인전에도 3명의 선수를 더 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예상을 깨트리는 우리만의 전략 수립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안상영(펜싱 국가대표팀 총감독) : "빠른발에 생각하는 펜싱을 하면 단체전에서 기필코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런던 올림픽의 영광을 리우로 이어갈 수 있을지, 이번 세계선수권은 우리선수들의 가능성과 과제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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