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장…TEX, 카이클에 타선 꽁꽁 ‘영봉패’

입력 2015.07.20 (07:33)

수정 2015.07.20 (22:02)

KBS 뉴스 이미지
미국프로야구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10번째로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18일 결장한 뒤 19일 8번 타자로 나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와 시즌 첫 도루를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전반기의 극심한 부진을 떨쳐내는 신호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후반기 들어 치른 3경기 중 2경기에서 동료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휴스턴의 선발이 좌완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이라는 점이 추신수의 결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전반기에 왼손 투수를 상대로 한 타율이 0.153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27(309타수 70안타)이다.

하지만 추신수를 제외한 텍사스의 타자들도 이날 카이클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카이클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삼진은 13개나 잡아냈다.

반면, 휴스턴은 텍사스 투수들을 상대로 13개의 안타를 몰아치고 7개의 볼넷을 골라냈다.

결과는 텍사스의 0-10 패배다. 텍사스는 43승48패(승률 0.473)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