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브라질 출신 하피냐 ‘영입’…공격 강화

입력 2015.07.20 (14:01)

수정 2015.07.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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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대전 시티즌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피냐를 영입했다.

대전은 20일 하피냐가 2013년 브라질 플라멩고 1부리그팀에서 데뷔, 3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지역 최고 신인상을 받은 신예 스트라이커라고 소개했다.

하피냐는 2014년 바이아로 임대돼 19경기에 출전, 3득점 7도움을 올렸고 올해는 아틀레치쿠 고이아넨시에서 뛰며 6경기에 나와 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은 "164cm 55kg로 날렵한 체격의 하피냐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순간적인 침투와 돌파에 능할 뿐만 아니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도 우수하다"면서 "26일 부산과의 원정전부터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피냐는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듯 한국 축구에 빨리 적응하고 싶다"면서 "좋은 활약을 펼쳐서 대전 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안겨주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보단 팀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대전은 최문식 감독 부임 이후 FC안양의 베테랑 수비수 김태봉 등을 영입하며 팀을 정비하고 있지만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채 1승5무16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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