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가 다음달부터 월요일 경기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럴경우 쉬는날이 없어지기때문에 한화와 SK 등이 벌이는 치열한 5강 순위 경쟁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기 피말리는 순위 경쟁속에 월요일 경기라는 최대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올 시즌 비로 인해 취소된 경기는 무려 62경기로 지난해 43경기, 2013년의 56경기보다 대폭 늘어났습니다.
KBO는 다음달 10일부터 주말 경기가 비로 연기될 경우 월요일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인터뷰> 류대환(사무차장) : "향후 최대한 강행할 방침이고, 만약 도저히 경기 일정이 안되면 더블헤더나 월요일 경기를 할 예정입니다."
1위부터 6위까지가 불과 6경기 반 차. 특히 5위 한화와 6위 SK가 반 경기차여서 월요일 경기는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또 찜통 더위가 시작되는 다음달 4일부터는 3연전에서 2연전 체제로 바뀌어 일주일에 3팀을 상대합니다.
이동거리가 많아지면서 체력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는 현실.
3대 3 트레이드를 단행한 SK와 LG, 유먼을 퇴출시키고 대체 외국인을 물색중인 한화 등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인터뷰> 정의윤(SK) : "작은 구장인 문학에서 잘 하고 싶습니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 송주호(한화) : "전체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고 이기자는 분위기입니다."
쉬는 날이 없어진 프로야구.
후반기는 더욱 흥미로운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