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레포츠] 물 위에서 요가를?…운동효과가 2배

입력 2015.07.31 (21:54)

수정 2015.07.31 (22:27)

<앵커 멘트>

휴가를 꼭 먼곳으로 떠나 즐겨야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가까운 강이나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요가가 있어, 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강 뚝섬 유원지.

큰 보드와 노를 손에 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잠시후 강 중심에 자리를 잡고, 보드에 앉아 스트레칭을 시작합니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있는 물위의 요가, 이른바 패들보드 요가입니다.

흔들리는 보드위에서 자세를 잡다보면 미끄러지기도하지만, 그래서 더 시원함을 느끼며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희 : "날씨도 더운데 강바람 맞으면서 시원하게 운동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초보자들은 평지에서 동작을 몸에 익힌 뒤에 실전에 돌입해야 합니다.

충분한 스트레칭은 기본, 보드와 발목을 연결하는 안전장치도 필수입니다.

앉아서 하는 쉬운 동작부터, 서서하는 고난도 동작까지. 익숙해지면 커플 요가까지 시도할 수 있습니다.

파도와 바람에 따라 사용하는 근육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 요가보다 다이어트 효과가 두배입니다.

<인터뷰> 정진영(강사) : "최대한 복부쪽에 집중하게 되고 하체의 힘을 많이 쓰지 않으면 물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스스로 힘을 쓰게 되요."

패들보드 요가는 한강은 물론 인천과 거창, 통영 등 잔잔한 물결이 이는 가까운 바닷가라면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