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30)가 19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용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용규는 7월 3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말 상대 선발 박정수의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8월 1일 정밀 검진을 받은 이용규는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한화는 이용규의 재활 기간을 '4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용규는 3일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집중 치료를 받는 등 재활을 서둘렀고 엔트리 말소 후 19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이용규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타율 0.337, 출루율 0.420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용규의 공백은 컸다. 한화는 이용규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8월 1일부터 19일까지 5승 11패로 부진했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고전했던 한화는 이용규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