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과 관련해 직접 긴급 NSC를 주재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곽희섭 기자 연결합니다.
곽희섭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과 관련해 오후 6시쯤 긴급 NSC,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의 포격이 있은지 2시간 만에, 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군 당국으로부터 북한의 정확한 포격 내용과 경위 등을 보고 받고 북한군의 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 의도와 추가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을지 훈련 시작일에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 바 있습니다.
오늘 북한군의 포격으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흘만에 다시 NSC를 주재한 겁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