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슈틸리케호, 자메이카전 “시험대”

입력 2015.10.13 (06:24)

수정 2015.10.13 (09:18)

<앵커 멘트>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북중미의 복병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출범 1년을 맞은 슈틸리케호가 진정한 경쟁력을 평가받을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쿠웨이트 원정 승리로 2차 예선 무실점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슈틸리케호.

상승세 속에 치르게 된 자메이카전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진정한 경쟁력을 판가름할 기회입니다.

그동안 주로 경기했던 아시아 팀들과 달리 피파 랭킹 57위인 자메이카는 두 차례 맞대결이 전부인 생소한 상대입니다.

자메이카는 올해 북중미 골드컵에서 미국을 꺾고 결승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합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쿠웨이트전에 뛰지 않은 선수들을 활용하는 실험 속에서도 반드시 이기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그동안 걸어온 길과 철학대로 경기에 임해,올해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것입니다."

골드컵 준우승 멤버 열한 명을 데려온 자메이카의 셰퍼 감독은 슈틸리케와 같은 독일 출신.

평가전을 앞두고 농담까지 하는 등 여유를 잃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빈프리트 셰퍼(자메이카 감독) : "전 한국 축구의 팬입니다. 슈틸리케가 경기장 위에서 우리 훈련 지켜보는 것 보이죠?"

하지만, 막상 전술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하는 등 평가전 그 이상의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슈틸리케호의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오늘 저녁, 제 2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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