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거친 태클’로 2G 징계…“내야수 보호”

입력 2015.10.13 (06:26)

수정 2015.10.13 (07:41)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2루수에게 거친 슬라이딩 태클을 한 LA다저스 어틀리에게 2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피츠버그 강정호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메이저리그 측에서 강력한 제재를 가한 것인데요.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LA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

7회말 다저스의 어틀리가 메츠의 2루수에게 거친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합니다.

더블 플레이를 시도하려 했던 뉴욕 메츠 테하다는 이 태클로 종아리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어틀리에 대해 2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메이저리그 측은 어틀리의 행동이 고의성은 없었지만 용인되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앞으로 내야수 보호를 위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그는 강정호의 경우처럼 주자가 슬라이딩을 하다 내야수가 큰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상 첫 유로 대회 본선에 진출한 알바니아 대표팀이 금의 환향했습니다.

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로 유로 2016 본선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한 알바니아 대표팀은 수천 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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