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세력 코엑스 폭파 가능성 낮아, 기동대 철수”

입력 2015.10.26 (06:09)

수정 2015.10.26 (08:48)

<앵커 멘트>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인 IS의 연계조직이 서울 강남의 코엑스 내 상점을 폭파하려 한다는 첩보가 입수돼 어제 한때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신빙성은 낮다고 판단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코엑스 일대를 수색하고,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엑스 주변에서 경찰이 검문검색을 하고, 수색을 벌입니다.

IS 연계조직이 코엑스에 폭탄 테러를 기도한다는 첩보에 따른 대응조치입니다.

외교부는 IS의 아프리카 연계조직이 어제 코엑스 내부의 슈퍼마켓을 폭파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국정원과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8시부터 기동대 2개 중대를 투입해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코엑스 측에도 자체 경비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테러 시간과 장소가 구체적이지 않고, 슈퍼마켓을 폭파한다는 게 현실적이지 않다며, 실제 테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굳이 코엑스 편의점을 폭발할 이유는 없거든요. 콘퍼런스와 회의장이나 더 중요한 데가 많고…평상시 폭발 신고보다도 더 낮습니다. 수준이."

그러나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어제 자정까지 비상경계 근무를 한 뒤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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