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7일) 오전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합니다.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와 FTA 비준 등을 촉구하고 정국 현안인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를 찾아 386조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3년 연속 국회에서 시정 연설을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새해 예산안 편성의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고 시한 내 처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이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인만큼 국회에서 계류중인 경제 활성화 법안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개혁 5개 법안의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10/13) : "투자와 고용창출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발전기본법, 의료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진흥법 등을 3년째 이렇게 묶어 둬선 안 됩니다."
한중 FTA 등의 조속한 비준도 당부할 전망입니다.
논란인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국정화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닷새 전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통일 시대를 대비해 미래 세대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시정 연설을 대국민 호소의 기회로 삼아 역사 교과서 국정화 대치 정국을 정면 돌파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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