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잇딴 막말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온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주춤하는 사이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 후보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대선 소식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업을 시작할 때 아버지가 꿔준 돈은 푼돈이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작은 액수죠. 아버지가 꿔 준 100만 달러를 들고 맨해튼으로 갔어요. 갚아야 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연일 파격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인기는 예전같지 않습니다.
최근 두차례 아이오와 주 여론조사에서 의사 출신 벤 카슨에게 뒤졌습니다.
아이오와주는 첫번째 당원대회가 열려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곳입니다.
지난 7월 이후 자신이 독점해 왔던 언론의 관심이 카슨 후보로 쏠리자 트럼프는 언론으로 표적을 돌렸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 : "언론은 쓰레기입니다. 끔찍한 사람들이죠. 정말 끔찍합니다."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독주체제가 굳어지는 분위깁니다.
뱅가지 특위에서 선방한 클린턴 후보는 한때 근소하게 추월당했던 샌더스 후보를 큰 격차로 제쳤습니다.
민주당은 힐러리 후보가 굳히기에 들어갔고 공화당은 트럼프와 카슨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는 양상입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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