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과는 프랑스인들이 연중 가장 즐겨 먹는 과일 가운데 하난데요.
무려 수천 가지에 달하는 종자가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합니다.
<리포트>
윤기 나는 짙은 붉은빛에 아담하고 예쁜 모양.
이제 막 세상에 선을 보인 신품종 사과 '스토리'입니다.
완벽한 모양에 요즘 소비자들의 입맛에 딱 맞는 새콤달콤함을 찾기 위해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품종입니다.
프랑스에서 주로 소비되는 녹색 사과, 노란색 사과 등 이미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과 품종이 존재하는데요.
무려 6천 가지에 달하지만, 여전히 신품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 국립 농학연구소에서 기존의 두 종자를 접목해 스토리 품종을 개발한 것입니다.
<인터뷰> 연구원 : "빨간 사과가 아빠 (신품종 사과의) , 노란 사과가 엄마인데, 여기 이 나무들에서 각각 자란 것입니다."
접목돼 자란 품종의 열매 가운데 색깔, 맛, 모양 등 모두 20가지의 엄격한 기준에 맞는 것만을 다시 선별해 최상의 종자로 키워내는데요.
프랑스인 한 명이 한해 사과 20kg 이상을 먹고, 최근 사과 생산량은 계속 늘고 있어 앞으로도 더 다양한 신품종들이 세상에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