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면서 환율이 급등했습니다.
앞으로는 은행에서만 가능했던 해외 송금이 환전업소에서도 가능해져 은행과 업체 간의 송금 수수료 경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생활 경제 소식,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30전 오른 1,142원 30전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존 제로금리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은행에서만 가능했던 해외 송금이 환전업소에서도 가능하도록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안에 모바일 앱에서도 해외 송금이 가능해지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환전업자가 의무 위반을 하면 재등록 기간이 제한되는 등 제재를 현실화하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안에 대부분 은행에서, 은행 창구를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전화 한 통화 만으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거래중지 계좌를 해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계좌를 해지하려면 해지 대상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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