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심할 경우 폐렴으로 번지는 마이코플라스마균 감염 환자가 최근 급증 추세입니다.
유치원 등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9살 이하 어린이들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특히 위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지난 8월부터 10주째 매주 2백 70명 넘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증가폭과 비교해 2배 이상 빠른 속도입니다.
지난 2011년 대유행 한 이래, 4년 만인 올해 다시 유행 주기처럼 돌아온 겁니다.
마이코플라스마균은 학교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주로 전파됩니다.
기침과 콧물 등을 통해 전염되는데, 특히 5살에서 9살 사이 어린이들의 감염률이 높습니다.
균에 감염될 경우 보통은 가벼운 감기 증상만 보인 뒤 3주 뒤면 회복됩니다.
하지만 증세가 악화될 경우 폐렴과 뇌수막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개발된 백신이 없기 때문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환자 치료가 이뤄집니다.
특히 밤낮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 마이코플라스마균 감염 환자 수가 급증합니다.
<녹취> 조은희(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감시과장) : "영유아가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장난감이라든가 수저 이런 것들을 공동으로 이용하면 안 되고요.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또, 평소 손을 잘 씻고, 기침할 때는 입을 가리고 해야 바이러스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