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장애인 소년 위한 특별한 파도타기

입력 2015.10.31 (06:46)

수정 2015.10.31 (07:36)

서핑의 최적지로 유명한 영국 웨일스 서부의 한 해변인데요.

몸이 불편해 보이는 소년이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 의자를 장착한 서프보드에 몸을 싣고 전문 서퍼와 함께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로 나아갑니다.

열세 살 소년 '카이 루이스'는 한 살 때 앓은 뇌성마비로 평생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장애를 갖게 됐지만 항상 서핑에 대한 동경과 언젠가 파도를 타겠다는 꿈을 잃지 않았는데요.

이 사연을 들은 비영리 단체와 영국 웨일스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루이스의 소원을 이뤄주고자 직접 탈 수 있는 맞춤형 서프보드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소년에게 희망과 기적을 선물한 특별한 파도타기!

그 어떤 도전보다 멋지고 의미 있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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