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공부를 많이 하는 것보다 좋은 컨디션과 건강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험생 건강 관리법, 위재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능 시험을 코 앞에 두고 바쁜 시기.
수험생 전주희 양이 학교 대신 병원을 찾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계속돼 온 허리 통증 때문입니다.
<인터뷰> 전주희(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 "굽히게 되는데 허리를 그때 뻐근해서 쉽게 못 굽히고요. 걸어다닐 때도 갑자기 찌릿하다고 해야되나 갑자기 아플 때도 있고 "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와 목이 아프고 두통이 생기거나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또 스트레스로 위염이나 장염 등 소화기 장애도 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능이 다가오면서 수험생의 복통 진료가 평소보다 10% 많아졌습니다.
스트레스엔 역시 잠을 푹 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터뷰> 박진규(신경외과 전문의) : "수면을 줄이는 것은 안좋습니다.충분히 숙면을 취해서 근육을 풀어주고 긴장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학습 능률에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평소 줄였던 잠은 최소한 5시간 이상으로 늘리고,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아침 뇌 기능이 활발해집니다.
허리와 목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식사는 평소의 2/3만 먹는 게 좋습니다.
수험생들에겐 잡곡밥 보다는 흰 쌀밥이 가스가 덜 차고 소화가 잘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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