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 법안 처리 촉구…“국회 파행 절대 안 돼”

입력 2015.11.03 (21:06)

수정 2015.11.04 (08:31)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국회 파행은 절대 안된다면서 민생 행보로 야당과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고위 당정청 회의에선 역사교과서 관련 정쟁 중단과 민생 법안의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본회의장에서 야당의 출석을 30분 넘게 기다리며, 국회 파행 책임을 부각시켰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국회 파행은 옳지 못하다면서, 정치권이 매진해야 할 목표는 민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국민들이 정말 바라는 민생 경제 현안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되는데, 이런걸 전반적으로 야당과 대화를 하겠습니다."

<녹취> "협조하라! 협조하라!"

새누리당은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화 지지 결의문을 채택하고, 야당에 정치 선동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당 차원에서 정책 현안과 관련한 회의를 잇따라 열어 민생 행보를 강조했습니다.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역사교과서 문제에 정치권은 간섭하지 않기로 했고,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법안 한중 FTA 비준안 처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고용절벽 앞에 서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법안으로써,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야당에)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국정화 확정 고시로 여야의 대립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예산안 심의가 진행중인 만큼 국회 공전 사태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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