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 이렇게 쓴다…청년희망재단 첫 발

입력 2015.11.05 (21:10)

수정 2015.11.05 (21:19)

<앵커 멘트>

최근,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펀드 기부가 이어졌죠,

모금액이 벌써 600억 원이 넘는데요.

이 모금액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재단이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는 게 관건입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월 대통령의 첫 가입으로 시작된 청년희망펀드.

모금액이 6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대기업은 물론, 대학생들은 식권까지 아끼면서 펀드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뷰> 이호영(펀드 가입 대학생) : "(청년희망펀드) 수혜자지만 더 힘든 친구들을 위해서 지원했고 기분 좋습니다."

각지에서 모여든 기부금으로 청년희망재단이 문을 열었습니다.

청년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일대일 직업 상담이나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도 한창입니다.

<인터뷰> 신보식(취업 준비생) :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기댈 수 있고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안심도 되고 ..."

청년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 만큼, 특정 분야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합니다.

<인터뷰> 황철주(청년희망재단 이사장) :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과 교육 과정을 기존의 정책과 얼마나 차별화 시키느냐가 과제입니다.

<인터뷰> 김민수(청년유니온 위원장) : "예산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 (예산) 집행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현장에 쓰일 수 있는 지 (걱정됩니다)."

다음 달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파는 국제적 보부상 오디션을 시작으로 희망을 찾는 첫 닻이 올라갑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