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규제 개혁 촉구…“19대 국회 소임”

입력 2015.11.06 (21:01)

수정 2015.11.06 (22:09)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혁에 속도를 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규제개혁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하는 게 19대 국회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관 합동 규제 개혁 점검 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규제 개혁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정부의 규제 완화 노력으로 올해만 1조 천억 원의 경제 효과와 일자리 만 2천 개가 창출됐다고 평가했지만,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과 기업들은 여전히 규제로 인한 불편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19대 국회가 끝나면 계류 중인 규제 개혁 법안들이 자동 폐기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국민과 민생을 위한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길 바란다며 정치 논리와 당리당략을 떠난 법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러한 법안들을 조속히 심사해서 통과시켜 주는 것이 19대 국회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토론 중간중간 의견을 덧붙이면서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규제·인증 이런 거 그냥 내버려 두면 계속 자라요, 잡초 같이. 그래서 계속 또 들여다보고 뽑아내고 뽑아내고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규제 개혁 성과가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때까지 속도를 높여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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