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어 ‘바이오 산업’ 경쟁력 키운다

입력 2015.11.06 (21:02)

수정 2015.11.06 (21:13)

<앵커 멘트>

오늘(6일) 회의에서는 5개 분야의 규제 개혁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미래성장 동력인 '바이오 헬스'와 '융합 신산업' 등을 지원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의료 기술을 도입해 유전자 변이 진단 제품을 만드는 제약 회사입니다.

기술 변화가 빠른 업계 특성상 하루 빨리 제품이 나와야 하지만, 당국의 허가와 평가 과정이 길어 시장 경쟁력을 갖기 어려웠습니다.

이제껏 허가난 뒤에야 신의료 기술을 평가하도록 해 도입 확정까지 1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허가와 평가 모두 3달에서 9달 정도면 제품 출시가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정충식(녹십자MS 품질보증팀장) : "규제 개혁이 되면 많은 연구 기관이나 업체들이 선진 의료기술을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포치료제 등 첨단치료 의약품 사용도 확대됩니다.

인·허가 전이라도 의사 책임 아래 사용할 수 있게 됩 겁니다.

또, 유전자 검사 관련 규제도 완화해 맞춤형 치료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1조 원의 만배 규모인 1경 원 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입니다.

<녹취> 정진엽(보건복지부 장관) : "엄격히 제한된 유전자 치료의 연구범위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여 유전자 치료제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자율 운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 고속도로에 시험운행 구간을 신설하고, 드론 등 무인기 역시 밤이나 높은 고도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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