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고 5cm 눈…내일 더 추워져

입력 2015.12.03 (06:29)

수정 2015.12.03 (07:52)

<앵커 멘트>

오늘 전국이 흐리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오고 있습니다.

출근길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광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 서울광장에는 조금 전부터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도 옷깃을 단단히 여민 채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차들도 속도를 낮춘 채 조심스레 운행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은 경기도와 강원 영서 등 내륙 지방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20cm의 폭설이 내리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호남엔 최고 8cm 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북부 지역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지방은 오늘 밤 대부분 눈이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져 내일 중부 지방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옷차림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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