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황정음,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국민배우로 ‘우뚝’

입력 2015.12.17 (08:24)

수정 2015.12.17 (09:02)

<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려드리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배우 황정음 씨가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로 선정되어 2015년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습니다.

또 가수 하춘화 씨가 데뷔 55주년을 한 달 앞둔 가운데 자선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배우 황정민 씨가 이번엔 연출 분야에 도전했다는 소식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배우 황정음 씨가 국민배우로 우뚝 섰습니다.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선정하는 설문조사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입니다.

전지현, 김수현 씨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1위에 오른 황정음 씨!

황정음 씨는 최근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로코퀸’으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녹취> 황정음 (배우) : "많이 부족한 저를 캐스팅해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002년 걸 그룹 ‘슈가’로 데뷔 후 2004년 연기자로 변신을 선언한 황정음 씨, 하지만 처음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은 건 아니었습니다.

<녹취> 황정음 (배우) : 매일 매일이 지옥 같고 촬영장 가기 전에는 (난리가 나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는 그렇게 힘든 날이 올 줄 상상도 못 했어요."

지난 2일에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 씨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황정음 씨.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황정음 씨의 1위 선정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사랑이 야속하더라"

데뷔 55주년을 앞둔 가수 하춘화 씨가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이를 알리는 기자 회견이 열렸는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실감이 안 나네요. ‘벌써 55주년?’ 이런 생각이 들어요."

6살 나이에 시작된 그녀의 노래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데뷔 55년 차 베테랑 가수 하춘화 씨, 오랜 세월 고수해온 자신만의 철칙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하춘화 (가수) : "새로운 분야를 여러분들 앞에 보여드릴 때는 최소한 3~5년은 연마를 해서 보여드리는 것이..(예의라고 생각해요.)"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랍니다.

<녹취> 하춘화 (가수) : "사실 저는 기부를 할 때는 그걸 제 돈이라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정말 기쁜 마음으로.."

긴 세월 동안 200억 원가량 되는 금액을 기부할 만큼 기부가 생활화된 하춘화 씨.

끊임없는 열정으로 무대를 이어오고 있는 하춘화 씨의 목소리, 오랫동안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천만 배우 황정민 씨가 연출자로 변신했습니다.

한국에서 초연을 앞둔 뮤지컬 ‘오케피’의 연출을 맡은 건데요.

<녹취> 황정민 (배우)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케피’로 돌아왔습니다. 배우 황정민입니다.

뮤지컬 ‘오케피’는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려낸 작품, 황정민 씨와 함께 오만석 씨도 더블 캐스팅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을 위해 5년 동안 준비했다는 황정민 씨. 첫 공연을 앞둔 소감, 어떤가요?

<녹취> 황정민 (배우) : "오히려 배우였을 때는 덜 떨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연출까지 같이 하다 보니까 솔직히 조바심이 나고요. 엄청 떨립니다."

이미 2012년에 뮤지컬 ‘어쌔신’을 통해 연출자 데뷔를 한 바 있는 황정민 씨.

영화계 흥행 보증수표 황정민 씨의 저력이 뮤지컬 무대까지 이어질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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