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글로벌 시대…스타들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

입력 2015.12.17 (08:28)

수정 2015.12.17 (09:02)

<앵커 멘트>

요즘 할리우드 영화나 중국 드라마 등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는 국내 스타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잖아요?

네, 스타들의 활동범위가 전 세계로 넓어지면서 깜짝 놀랄만한 외국어 실력이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창한 스타들의 외국어 실력!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국내 스타들의 해외 진출이 많아지면서 스타들의 외국어 실력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가 활동 무대인 아이돌 가수의 경우, 연습생 시절부터 해외 활동을 염두에 둔 외국어 트레이닝을 따로 받을 만큼 연예계에서 외국어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녹취> 연예기획사 관계자 : “통역을 하면 조금 딜레이가 있다 보니까 현장감이 떨어지잖아요. 그런 거 때문에라도 더 외국어 공부를 하죠. 발음이 100% 좋지는 않겠지만 노력을 했구나(라고 현지 팬들이 생각해주시죠.)”

대표적인 외국어 능력자 비 씨는 2007년 국내 배우론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면서 영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그와 함께 일했던 현지 제작진과 배우들이 깜짝 놀랄 정도의 실력이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비 (배우) : “(영어)북경에서 보니까 의외로 반갑네? 유도 했나 봐?”

비 씨는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개최한 월드투어공연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여러 나라의 언어를 선보이며 월드 스타의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녹취> 비 (배우) : “(중국어)뒤에 따라오는 택시 따돌리면 두 배 더 줍니다.”

<녹취> 비 (배우) : “(일본어) 공연 축하해! 힘내!”

비 씨가 영어권에서 인정을 받았다면 가수 채연 씨는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인터뷰> 채연 (가수)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채연입니다.”

얼마 전 중국 방송에서 막힘없는 회화를 구사하며 중국 뿐 아니라 국내 팬들까지 놀라게 했던 채연 씨.

<인터뷰> 채연 (가수) : “사실 일을 하면서 필요에 의해 외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요. “

<인터뷰> 채연 (가수) : “눈으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귀로 익히는 거를 더 좋아해서 귀로 먼저 익히고 그다음에 학습으로 들어가는 편이에요. 처음부터 언어를 (공부)하면 금방 지치게 되더라고요. “

그녀는 자신의 중국 SNS를 통해 팬들과 현지 언어로 소통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녹취> 에릭 남 (가수) : “I’m from Atlanta.”

얼마 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선보인 가수 에릭 남 씨. 구사하는 외국어만 무려 3개 라고 하는데요.

<녹취> 에릭 남 (가수) : “(스페인어)여러분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에릭이고 한국의 가수입니다. 제 음악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녹취> 에릭 남 (가수) : “(중국어) 조금 할 줄 알아요. 베이징에서 1년 정도 살았어요.”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까지 정말 대단한 실력인데요. 그는 이렇게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글로벌한 인맥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제이미 폭스, 미란다 커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친분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에릭 남 씨, 조만간 할리우드에서 만날 수 있는 건가요?

떠오르는 신스틸러 배우 장소연 씨는 4개 국어에 능통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녹취> 장소연 (배우) : “(일본어)수다쟁이 할머니 같아요.” “(중국어)사실 그는 제 이상형이에요.”

그녀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은 어릴 적부터 여러 나라에서 거주한 경험 덕분이라고 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다양한 외국어 실력을 위한 숨은 노력도 있던 것 같죠?

세계 곳곳에 있는 팬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타들!

글로벌한 스타들의 활약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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