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차선도 없이 주차비’ 불법 주차장

입력 2016.11.14 (09:45)

수정 2016.11.14 (10:06)

<앵커 멘트>

중국에는 공터만 있으면 아무곳이나 주차를 시켜주고 주차비를 받는 일이 허다합니다.

<리포트>

매일 수 백만 명이 오가는 상하이 기차역입니다.

당연히 드나드는 차량도 적지 않습니다.

기차역 주변 공터에는 주차선도 없는 곳에 차들이 주차 돼 있습니다.

기자가 차를 세우자마자 누군가 주차비를 받으러 옵니다.

상하이 황포강 주변의 한 공터.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을 철거하고 생긴 공터가 언제 부터인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녹취> "월 주차비가 얼마입니까?"

<녹취> "소형의 경우 최소 400위안(7만원)입니다."

상하이 동물원 주변 도로입니다.

주말 갓길 주차를 해도 된다는 푯말이 붙어있지만 어디에도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는 안내는 없습니다.

이곳에서도 주차비는 내야 합니다.

상하이시는 지난 3월부터 무질서한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대대적인 정비를 단행한다고 밝혔지만 주차장 질서 확립은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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