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프로야구! ‘6개월 대장정’의 막 오른다

입력 2018.03.23 (21:40)

수정 2018.03.23 (21:53)

[앵커]

드디어 프로야구가 시작됩니다.

아시안게임 때문에 출범 이후 가장 빨리 개막하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박병호 등 돌아온 스타들과 빠른 야구를 위한 새로운 규정 등으로 더 흥미로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팀당 144경기, 약 6개월의 대장정, 그 막이 오릅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박병호와 김현수, 황재균 등 미국에서, 복귀한 대형 스타의 가세로 팬들의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

[박병호/넥센 : "제가 넥센에서 뛰었을 떄의 그런 모습들을 다시 한번 보여 드리고 싶고 제 스스로도 꼭 해내고 싶습니다."]

삼성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강민호 등 이적 스타들의 활약도 관심거립니다.

[강민호/삼성 : "새로운 팀의 많은 팬에게 좋고 즐거운 야구를 보여 드려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마음가짐이) 많이 변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자동 고의 4구제와 12초 규정 강화 등으로 박진감이 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2년과는 달리 3연전이 아닌 2연전이어서 개막전부터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9개 구단이 헥터 등 외국인 에이스들을 선발로 예고했고, 국내 투수 중에는 삼성 윤성환이 유일하게 등판합니다.

KBS 한국방송은 기아와 kt의 광주경기. KBSN 스포츠는 LG-NC의 마산경기 등, 다섯 경기 모두 중계방송을 통해 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을 찾아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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