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인삼공사가 오세근의 공백 속에서도 조직력을 앞세워 모비스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차전에서 오세근의 부상으로 우려가 컸지만, 조직력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1쿼터, 양희종의 패스가 손을 떠날때마다 인삼공사의 득점으로 연결됩니다.
동료를 활용해 수비를 따돌리는 3점 슛도 돋보였습니다.
끈끈한 조직력 속에 사이먼의 덩크 슛도 빛났습니다.
사이먼은 좋은 패스를 받아 7개의 덩크쇼를 펼쳤습니다.
3쿼터 모비스의 골 밑 수비가 거세지자 외곽에서 전성현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전성현은 3쿼터에만 3개 총 6개의 3점 슛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조직력에서 앞선 인삼공사는 모비스보다 11개나 많은 도움을 기록하며 99대 79로 이겨 3승 1패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전성현/인삼공사 : "(오)세근이 형의 빈자리는 정말 너무나 크긴 한데, 그 큰 자리를 메꾸려고 저희들이 한발씩 (더) 뛰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정규리그 5위였던 인삼공사는 이제 1위 DB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