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토지수용 테마별 신도시 개발

입력 2002.10.09 (21:00)

수정 2018.08.29 (15:00)

⊙앵커: 서울 강북지역 개발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테마별로 세가지 형태의 미니 신도시가 착공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현재 검토되고 있는 서울 강북의 미니 신도시는 3가지 형태입니다.
직장과 주택단지가 근접해 있는 혼합형과 순수주거단지형, 그리고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생태형입니다.
청계천을 포함한 도심이 혼합형, 녹지보존이 잘 돼 있는 시 외곽지역이 생태형 그리고 부도심이 순수 주거단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선권수(서울시 도시계획팀장): 주거, 상업, 문화, 정보통신, 유통 이런 도시가 가져야 할 기능들을 거기에 포괄하는 그러한 어떤 도시개발이거든요.
⊙기자: 개발방식은 두 가지로 시가 전체를 개발하는 공영방식과 민관과 함께 하는 혼용방식입니다.
공영방식은 양천구의 목동처럼 서울시가 토지 전체를 사들여 철저하게 계획에 맞춰 개발하는 방법입니다.
혼용방식은 도로 등 기반시설의 토지를 시가 매입해 개발하고 택지 등에 대해서는 토지주에게 맡겨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시는 또 사유재산권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국공유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서울시장): 국유지나 시유지가 있으면 분하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장기 50년 정도 임대를 하든지 이렇게 해서 절차를 굉장히 간소화시키려고 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이 달 안으로 시범단지 세 곳을 확정 발표하고 도시개발계획을 새로 세워 각 지역 특성에 맞게 건물 높이와 용적률 등에 차등을 둘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