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0.03.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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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오늘 증권시장에서는 주가지수가 21.39 포인트나 뛰어 오르면서 종합지수 840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의 증시 소식을 최병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병찬 기자 :
그동안 주식 값이 덜어지며 썰렁했던 증권회사 객장에는 주식 값이 오르며 고객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져 증권시장이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증권시장은 그동안 주가 압박요인이던 월말 자금 수요 등이 어느 정도 해소됐고 금리 인하설 등 호재성 재료가 나오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어제보다 21.39 포인트가 오른 845.98을 나타내며 단숨에 840선을 넘어섰습니다.
증권시장 분위기가 어제보다 다소 좋아지고는 있지마는 최근의 고객 예탁금이 5천억 원이나 증권시장을 빠져 나가는 등 증권시장을 재충전할 자금이 고갈돼 있어 증권시장의 불안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엄길정 (제일증권 실장) :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공감대는 확산되고 있습니다마는, 시중에 풍부하게 깔려있는 시중 부동자금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 안정 전망이 아직 불투명하고, 금융 실명제 논의가 채 종결 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선뜻 증시로 유입되지 않는 데서 주가가 불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병찬 기자 :
증권업계는 올 들어 증권시장을 빠져 나간 자금이 되돌아오기에는 그동안 증권시장에 대한 불신의 벽이 의외로 높게 작용되고 있는 만큼 자금 유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까지는 최근의 주가 수준에서 밀고 밀리는 양상이 되풀이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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