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0.09.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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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많은 언론인들이 몰려들고 있고 특히 소련의 관영 방송인 고스텔 라디오의 취재진도 서울에 와 있습니다. 회담장인 인터콘티넨탈호텔 2층에 마련된 프레스 센터의 이선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선재 기자 :
남북 고위급 회담의 열기는 오늘 오후 3시에 문을 연 프레스센터에서 부터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회담이 열리기까지는 이틀, 북측 대표단이 서울에 오기까지는 하루가 남았지만 프레스센터를 거의 메운 2백여 명의 내외신 기자는 열띤 취재와 송고 경쟁을 벌였습니다.
회담 광경을 지켜볼 수 있는 폐쇄회로 TV가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게 되는 이곳에 앞으로 닷새간 국내외 뉴스의 초점이 모아지게 됩니다.
김형기 (남북 대화 사무국 공보관 ):
정기 브리핑 외에도 수시로 북측 발언에 대한 해설이라든지 상황 전파를 위해서 브리핑이 있겠습니다.
5일과 6일은 회담 대표단의 대변인 홍성철 국토 통일원 장관의 브리핑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선재 기자 :
오늘 오후 프레스 센터가 문을 연 뒤 열린 첫 번째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회담이 남북 양국 간 대화의 실질적 출발점이라는 의의를 강조 했습니다.
김형기 (남북 대화 사무국 공보관) :
남과 북이 분단 45년간 지속 되어온 이 불신과 대결의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실질 인정하고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서로 공존 공영하는 관계를 이룩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선재 기자 :
정부는 이에 따라 이번 회담이 남북 정상회담 개최 분위기와 한 민족 공동 통일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그 창구 역할을 맡게 될 프레스 센터 운영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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