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검찰총장 회의 개막

입력 1990.09.03 (21:00)

박성범 앵커 :

마약과 테러와 납치, 밀수 등 국제범죄 예방과 단속을 위한 국제협력 문제가 서울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검찰총장 회의가 오늘부터 서울에서 열려서 국제범죄 사건에 대한 공동대응 및 협조체계 강화문제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안 기자 :

미국과 소련, 일본 등 20개 나라 검찰총장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검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개막된 이번 회의에서는 범죄예방과 수사 등에 대한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서 토의를 벌입니다.


강영훈 (국무총리 치사) :

반사회적, 반문명적 범죄가 날이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 국제화되고 있으며 마약, 테러 등 국제적 범죄는 확산일로에 있어서 우리에게 깊은 충격과 우려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김기춘 (검찰총장) :

교통발달로 범죄의 국제화 확산 국제협력 갈수록 절실하다.


이준안 기자 :

이어 알렉산더 수카레프 소련 검찰총장은 검찰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서 검찰분야에서의 페레스트로이카를 소개하면서 소련도 이번 회의에 개방적이고 솔직하게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산더 수카레프 (소련 검찰총장) :

법률가들이 새 지위를 얻었고 완전 무죄 평결이 10배로 늘었다.


이준안 기자 :

나흘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수사와 범죄인 인도에서의 사법 공조와 국제적 조직범죄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한 뒤 서울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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