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0.09.03 (21:00)
안내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약 내용
요약 내용은 네이버 CLOVA Summary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박성범 앵커 :
물속에서 수초나 풀을 먹고 사는 물고기를 초어라고 합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이 초어를 서울 올림픽 때 미사리 조정 경기장 수초 제거를 위해서 수입 방류한 적이 있는데 요즘에 이 초어를 이용해서 상수원을 보호하자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병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병철 기자 :
양어 시험장에 풀을 던지고 있는데 무슨 작업을 하는 겁니까?
장계남 (청평 내수면 연구소) :
네, 지금 초어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초어는 하루의 체중에 자기 체중의 30% 정도를 많은 수초나 풀을 먹고 사는 어류입니다.
지금 먹이를 주고 있는 작업장입니다.
민병철 기자 :
이와 같이 수초 등 풀을 먹고 자라는 초어를 팔당 청평 상수원에 풀어서 수초가 썩거나 낙엽져 상수원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 한다는 계획에 반대하는 주장은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서윤수 (환경처 수질부장) :
초어를 길러서 수초를 제거할 때에는 2차 오염이 없이 자연 생태계를 이용하는 방법으로써 상당히 그 수질 정화에 도움이 될 걸로 생각이 됩니다.
배평암 (수산청 자원과장) :
수중에서 먹고 있는 거를 보면 뿌리까지 전부 파먹고 있습니다.
그 정도록 잡식성이면서도 초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자연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측면에서 아주 곤란하다고 생각됩니다.
민병철 기자 :
초어를 풀던 다른 방법을 쓰던 상수원이 더 오염되기 전에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각 플랫폼 별 많이 본 기사 (최근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