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2.01.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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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선거구 인 전주 완산선거구; 에 출마의사표시한 민주당 의 손주항 장영달 임광순 씨 인터뷰; 김두성 민주자유당전라북도지부사무처장 인터뷰
이선재 기자 :
민자당의 호남 입성전략 그리고 민주당의 수송전략이 이곳 전주시 완산구에서 가장 치열하게 맞부딪치리라는 전망은 중진의 현역의원이 사실상 당의 공천을 포기한 상태라는 점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당 부총재를 지낸 3선의 손주항 의원은 지난 90년부터 전국 홀로서기를 주장하며 지구당사에서 당 이름마저 떼어 버렸습니다.
손주항 (민주당 의원) :
당 공천은 구애받지 않고 이번 14대에는 우리 전주시민들의 심판 받아가지고 내가 출마하려고요.
이선재 기자 :
손의원이 이탈한 뒤 민주당은 고명승 전 대장과박정훈 대우 상무 등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얻지 못해 현재 재야출신 장영달씨, 민주계 임광순씨 구 평민당 전국구 후보였던 최전권씨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영달 (민주당 조직책 신청-민주계) :
지난번 선거를 제가 준비해 왔었기 때문에 많은 지지자들이 그래도 보존돼 왔고 또 제가 관리를 해 왔습니다.
임광순 (민주당 조직책 신청-민주계) :
통합의 대의를 살리기 위해서 전라도 쪽 호남 쪽에 민주계 몫이 주어져야 한다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선재 기자 :
현역의원의 무소속 출마가 확실시 되고 야권후보가 뚜렷이 부각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전주 완산구를 호남 입성의 전략지구로 설정해 놓고 전북에 여권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입니다.
김두성 (민주당 전북도지부 사무처장) :
계파의 안배라든지 이런 거 보다는 좋은 후보를 동 유권자와 밀착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정책, 이런 것들이 같이 홍보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선재 기자 :
이에 따라 이연택 전 총무처 장관이 민자당의 전북기수로 전주시 완산구에 나서 군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강현욱 전 경제기획원 차관과 함께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여 전라북도 선거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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