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세계인권회의 한국 인권의지 확고

입력 1993.06.15 (21:00)

PKO 본대 220명은 다음 달 14일에 현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는 세계 180개국의 대통령과 수상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세계인권회의가 개막됐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한승주 외무장관은 한국의 문민정부는 민주주의 이상을 위해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빈에서 차만순 특파원이 보내왔습니다.


차만순 특파원 :

한국은 문민정부 수립으로 인권이 성숙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민정부는 민주주의가 인권과 개인의 자유, 평화와 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궁극적인 장치라는 신념을 갖고 민주주의 이상 실현에 정책의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한승주 외무부 장관은 세계인권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천명하고 민주주의 이상실현과 인권보장을 위한 한국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한승주 (외무부 장관) :

정치적인 인권은 물론이지만 경제적인, 사회적인, 문화적인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의 인권을 중시하고 또 그것을 존중한다는 것과 그뿐만 아니라 세계에 있어서의 인권을 중시하고 또 그것을 존중한다는 것과 그 뿐만 아니라 세계에 있어서의 인권문제에 우리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 하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만순 특파원 :

한편 지난 79년 한국을 방문해 인권신장을 강조했던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현재 한국의 인권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 :

한국사회의 개방과 민주주의가 신장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상황이 한국의 인권신장을 보장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계인권회의가 열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센터에서 KBS 뉴스 차만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