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 현장] 서울 톨게이트

입력 1994.02.12 (21:00)

김종진 앵커 :

그러면, 이시간 현재, 고속도로 소통상항은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이동헌 기자! 어떻습니까? 아직도 차량들의 소통이 원활합니까?


이동헌 기자 :

그렇습니다.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습니다마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 경부 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를 지나는 차량들도 서울을 향해 제속도를 다내고 있어, 힘들었던 고향길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경부 고속도로의 경우, 금강 휴게소에서부터 호남 고속도로와 만나는 회덕 인터체인지를 거쳐, 신탄진 인터체인지까지의 구간이 늘려지는 귀경차량 때문에 시속 2-30km의 속도밖에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루종일 차량이 밀렸던 김천-추풍령 구간의 지체현상도 시간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고, 신탄진을 지나면서부터는 정상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부 고속도로도, 곤지암에서 중부 3터널까지의 구간이 밀릴 뿐,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남 고속도로는 경부 고속도로와 만나는 회덕 인터체인지의 지체현상으로 인해 이리에서 회덕까지의 구간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평소 주말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오후 한때, 눈이 내렸던 영동 고속도로는, 오후 8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평소속도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오늘, 고속도로 귀경길이 이처럼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인 것은 눈으로 인해 고향을 찾은 차량수가 예상보다 적었고, 설연휴가 사실상 닷새로 늘어나, 귀경차량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울 톨게이트에서 KBS 뉴스 이동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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