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국 대통령, "북한, 한국 침공하면 자멸"

입력 1994.06.06 (21:00)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북한 스스로가 한국을 침공하는 자멸의 우를 자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문재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문재철 특파원 :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오늘, 노르망디 상륙 작전 50주년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로 가는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서, ABC 방송과의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남한을 침공함으로써 자멸을 자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미 대통령 :

북한이 가공할 패배와 파괴를 무릅쓰고 도발하진 못할 겁니다.


문재철 특파원 :

클린턴 미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바란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클린턴 미 대통령 :

북한과의 대치는 북한이 촉발한 것이며 우리가 원했던 것은 아닙니다. 한국 안보에 대한 우리 입장은 확고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입니다. 문은 열려있습니다. 북한이 지금까지와 다른 길을 선택하기 바랍니다.


문재철 특파원 :

클린턴 미 대통령은, UN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승인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은 다른 나라와 함께 경제제재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문재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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